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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이민

DIY 인테리어 - 오래된 침대헤드 간단하게 가구리폼- 커버 바꾸기 남들은 새로 이사를 하면 가구를 바꾼다는데... 아니 최근 우리 직원은 집 사기도 전에 가구를 $15,000 어치 세트로 구입을 하고나서, 집을 못 살까바 전전긍긍하기도 했었는데.. 우리는 왜 가구를 하나도 바꾸지 않았는지.. ㅎㅎ 머 집에 다 몰아넣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크게 가구를 교체하거나 새로 사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도 사실.. 그런데도 오래된 가구들이 당연히 맘에 안드는 건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맘에 안드는 가구 중 하나, 침대.. 그 중에도 침대헤드 너무 너무 오래된 스톼일에 저 뾰족한 필요도 없는 장식이 기대 앉을 때 너무너무 불편하고... 게다가 저 싸구려 필름이 벗져지기 시작... ㅠㅠ 그러다가 가라지에서 발견한 폼! 딱 3장!!! 물 쎄개 틀어서 먼지 씼어내고, 햇빛 쨍.. 더보기
쉬는 날 왜 쉬지 못하니. 텃밭 뒤엎기 하루는 쉬어야지 꼭 쉬어야지 벼루고 벼루다가 드디어 금요일 휴가! 그런데 아침부터 왜 텃밭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는건지... 흙에 곰팡이도 보이고, 날파리도 많아보여서 언젠간 한 번 뒤엎어야지... 깻잎 씨 싹이 트면 심어줄 공간도 필요하고.. 이러면서 맘만 먹고 있었는데... 하필 쉬는 날 날씨가 너무 좋다~~ 👍🏻 심어져 있던 상추 파 고수 파슬리 옥수수 패션푸룻 등등 파내서 한 곳에 놓고.. 텃밭 자리 좁으니 다육이 알로에는 앞마당으로.. 흙을 삽으로 파서 뒤집고 뒤집고 뜨거운 물 부어서 말리면 벌레가 좀 없어진다고 해서 끓인 물 가득 세 냄비채 부어줬다 어느정도 말린 후 뿌리는 영양제도 뿌려주고... 거름흙이랑 화분용 흙도 뿌려서 잘 섞어주고.. 다시 줄 맞춰서 잘 심어주기 쑥쑥 자라는 한국 찰옥.. 더보기
가구리폼. 중고가구의 변신. 업사이클링 우리집 식탁은 오래된 중고테이블이다. 날씬하고 매끈한 다리와 양 옆으로 펼쳐지는 날개가 좋아서 중고샵에서 데려온 아이 언듯봐도 디자인은 2-30년 전 스타일이다 Mid century style 원래의 색은 약간 붉은색이 도는 나무색이었다 체리색??? 페인트 하기 전 테이블과 의자색 의자는 아이키아제품. 가공안된 그냥 밝은 나무색 일년전쯤 상판색을 바꿔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아이들이랑 열심히 사포질을 한 때가 있었다 사포질을 열심히 하고 Cedar 오일스테인을 발라줬다 오일 스테인을 두번 바르고 나서 바니쉬를 칠했다. 그리곤 이런 색이 되었다 한 참을 만족하고 사용하다 이사를 하고는 같은 색으로 의자를 칠했다 테이블 색과 안 어울리게 너무 밝다는 이유로 색을 칠했는데... 최근 너무 집안이 어두운 듯한 느낌.. 더보기
없는게 없는 호주 이마트 Kmart $8 선반으로 신발장 정리 요즘 너무너무 열일하는 호주식 이마트인 케이마트 그냥 저냥의 저가 홈브랜드에서 이젠 가구, 의상, 접시, 운동용품, 에어프라이어까지 없는게 없는 대단히 열일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호주에선 물건 하나 사러 케이마트 들어가서 열배 넘게 사온다는 등.. 케이마트 러버, 케이마트 홀릭들이 엄청나게 생겨났다. 나 역시도 뭘 사야하면 케이마트 가격부터 확인한다. 며칠전부터 신발 정리를 하고 싶었던 차에.. 오늘은 퇴근길에 케이마트를 들렀다. 난 뭘 살 지 알고 갔으니, 다른 곳에 눈돌리지 말고 곧장 팬트리 정리용품 있는 곳으로... 이 $8짜리 선반 두개를 집고나서는 휘익 고개를 돌리다 그만 이것 저것 집어오긴 했지만.. 그래도 10분 만에 케이마트를 벗어날 수 있었다. 휴~! 잘했어!!! 한국처럼 현관에 붙박이 .. 더보기
꽃이 질 걸 몰랐던 것도 아니면서 꽃이 활짝 피길 기대하며 꽃을 산다. 꽃을 살 땐 조금이라도 피지 않은 어린 꽃을 고른다. 집 안에서 더 오래 피어있길 기대한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바라보며 좋았던 시간이 그닥 길지 않은 채 꽃은 한 송이씩 지고 있다. 꽃 잎 하나씩 떨어지며 주변을 어지럽힌다. 기대감이나 아름다움은 사라져버렸다. 희미한 기억 뒤로 쓸쓸한 줄기만 남아있다. 그렇게 쓰임을 다 한 채 치워질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아름답게 자리하던 그 곳을 비워줄 수 밖에 없다. 사실.. 모르지 않았다. 이럴줄 알고 있었으면서... 더보기
호주 아버지날 기념. 가정용 웨버 바베큐 그릴-베이비Q 형님-Weber Q 2000 구입, 개시 호주의 부모의 날은 아버지날, 어머니날 두 날로 나눠져 있다. 아버지날 선물을 준비하라고 전국의 쇼핑몰들이 할인을 시작한다. 원래도 50% 할인을 남발하는 호주의 쇼핑생태 상 아버지날을 위한 할인이 이상할 리는 없다. 대부분, 의류, 악세사리, 주류, 바베큐 등 아버지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들을 세일하는데.. 역시나 이번 아버지날에도 할인품목이 쏟아져 나왔다. 아이들 게임 키보드, 마우스를 사러 전자제품 매장 The Good guys 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엄청나게 긴 계산대와 입구 바로 앞에 진열되어 있는 Weber 를 발견했다.흔치 않은 15% 할인!!할인 품목이 Weber Baby Q 1000 그리고 Q2000 두 종류 베이비 Q1000은 2-4 인용 LP Gas 사용 Q2000은 4-6인용 L.. 더보기
텃밭 바라보며 주말 시작 비 온다던 애들레이드 날씨가 너무 좋다 이럼 바베큐 취소한게 아까워 지는데... 늦잠자고 침대에 누워있다 느즈막히 일어났다.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요즘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어젠 맥주한병 와인 한잔에 기절하듯 잠들어 평소에 잘 안 붓던 눈이 부었다. 잠에서 깨려 텃밭에 나가서 멍 하니 앉아 있다보니 구석구석 봄이 찾아왔다. 어디에 심었는지 기억 못했던 옥수수도 머리가 보이고.. 해바라기는 발아율이 100% 그래서 사무실에도 가져다 놓고 친구 준다고 아직 모종에 있는데.. 키가 넘 커서 우선 땅에 심어줘야 할 것 같다. 겨우내 1cm도 안 크는 것 같아 서운했던 만다린에 꽃이 피려는지.. 역시 봄 나무가지 꺾어서 물에 담궈둔 나무가지에서 꽃이 핀다. 너무너무 신기한데.. 이제 어.. 더보기
팥을 사는 바람에 팥앙금 만들기 그리고 찐빵 만들기 비가 제법 내리는 요즘이다 애들레이드 날씨 답지 않게 코가 시린 찬바람이 한국의 겨울을 생각나게 한다 겨울에 먹던 호빵 찐빵 만두 군고구마 쩝.. ㅋㅋ 오늘은 아점으로 소 구워먹기로 했는데 뒷마당에서 키우는 상추로는 어림 없을 듯.. 하여 늦잠 자고 일어난 토욜 아침 산책겸 상추사러 집을 나섰다 왕복 도보로 삼십분 거리에 fruit and vege 청과상 야채가게에 가려고 코너를 돌자마자 비가 후두둑 떨어진다 아 멀리 가다간 봉변 당할 수도 있겠다 싶어 도보로 왕복 10여분 거리에 있는 오가닉 샵으로 가기로 했다. 가던 길을 돌아 오가닉샵 방향으로 돌렸는데 역시나 비가 후두두둑.. 에이 원래 우산 없이도 잘 다니는데 뭐 후드도 입었겠다 그 위에 패딩도 입었고.. 그냥 가쟈 하며 털레털레 걸었다 역시 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