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새로 이사를 하면 가구를 바꾼다는데...
아니 최근 우리 직원은 집 사기도 전에 가구를 $15,000 어치 세트로 구입을 하고나서,
집을 못 살까바 전전긍긍하기도 했었는데..
우리는 왜 가구를 하나도 바꾸지 않았는지.. ㅎㅎ
머 집에 다 몰아넣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크게 가구를 교체하거나 새로 사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도 사실..
그런데도 오래된 가구들이 당연히 맘에 안드는 건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맘에 안드는 가구 중 하나, 침대.. 그 중에도 침대헤드
너무 너무 오래된 스톼일에 저 뾰족한 필요도 없는 장식이 기대 앉을 때 너무너무 불편하고...
게다가 저 싸구려 필름이 벗져지기 시작... ㅠㅠ
그러다가 가라지에서 발견한 폼! 딱 3장!!!
물 쎄개 틀어서 먼지 씼어내고, 햇빛 쨍쨍한 날 앞 뒤로 직사로 살균
지난 주말 천을 뜨러 (떼러 ??) SPOTLIGHT 에 다녀왔다.
조금 두껍고 질리지 않을 색으로 커텐용 회색 천을 구입해왔다.
스티로폼 뒤에 집에서 잠자고 있던 폼보드를 한 장 대고,
타카로 탁... 탁... 박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스티로폼이다 보니, 그냥 쑥쑥 빠져버리는 거다..
그래서... 그냥 냅따 나사를 박았다.
윗 부분은 헤드에 끼울 수 있도록 오픈 형으로 만들었다.
폼보드를 재활용 했더니 지저분.. ㅋㅋ
그래도 앞에서 보면 깔꼬름..
침대 헤드에 뒤집어서 끼워줬다.
여기서 다시 예전 못생겼던 모습
그리고 깔끔해진 모습
ㅎㅎ 머 완벽하진 않지만 맘에 든다.
담엔 가운데 꾹꾹 눌러서 단추를 달아서
Upholstery style 로 만들어야지!!
간단한 리폼으로 침대헤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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