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
호주사는 버터핑거
버터핑거
2019. 7. 4. 19:05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호주로 이민 온 지 7년이 되어 간다.
호주 온지 2년 후, 영주권을 신청하고..
영주권을 받은 지 4년 후, 시민권을 신청했다.
신청 후 1년이 지나 시민권 세러모니를 하고..
2019년 6월 25일 호주시민이 되었다.
국적이란 게 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를 고민해 보았다.
처음 호주에 와서 어리둥절 멍텅구리처럼 일을 하나하나 처리해가던 시절..
안정되게 호주에서 살 수 있다는 영주권을 받고 나서의 기분..
이 곳에 살면서 쫓겨나지 않아도 될다는 시민권을 받고 나서의 지금..
아이들에게 언제든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만들어 줬다는 것으로 의미를 찾았다.
그렇다고 하여 나의 출생지가 나의 문화적 백그라운드가 나의 생김새가 나의 모국어가 달라지는게 아니다.
내가 하루하루 살면서 기록하는 이야기..
그리고, 내가 겪었던 어리둥절 멍텅구리 이야기.
다시는 겪지 않아도 될 경험치를 적는 단순한 사는 이야기 기록함을 다시 만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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